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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도 필수여야하지 않나요? 본문
글을 쓰기에 앞서 저만의 생각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너그럽게 헤아려주시길,,!
오늘 글쓰기 주제는 부모의 훈육방식/교육방식이다.
내 미래에 대해 생각이 많은 요즘 스스로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했다는 깨달음과 함께 내 성향, 성격, 습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환경들을 찾아봤다. 환경에는 부모님의 영향이 자연스레 녹아있었다.
나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은 어머니의 성격을 보면서 자리잡았고 , 독립적이지 못한 부분은 나를 하나부터 열까지 보듬어주려고 하신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부모님도 나의 부모님으로서 역할이 처음이기에 이해한다. 부족한 부분은 내가 살아가면서 채워나가야 할 숙제이다.)
사실 이번에 처음으로 부모교육에 대해 생각해본 것은 아니다. 서비스업에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 나는 일하면서도 부모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을 하는 부모들, 하면 안되는 규칙을 아이 앞에서 자연스럽게 어긴 후 당당하게 따지는 부모들.
오지랖일 수도 있겠지만 같이 일한 친구들과 항상 부모교육이 필요하다며 부모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는 어린아이들이 안쓰럽다고까지 했다. 물론 잘못된 언행을 할 때 , 옆에서 어린아이임에도 그러면 안 된다고 바로잡아주는 아이들도 드물게 있었다.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생각하는 빈도가 요즘에서 높아졌다. 그래서인지 카페를 갔을 때 옆에 어린아이와 가족들이 앉아있으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게 되고 가족들의 대화가 나에게 들려온다. 슬프게도 평온하고 웃음이 많은 대화보다는 부모님들이 산만한 아이를 꾸짖고 , 혼내는 게 다반사였다.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꾸짖음. 카페뿐만 아니라 다른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들이다. 사소한 일로 혼나고 주눅 들어있는 아이를 보면 순수한 영혼이 상처받았을까 봐 내 마음이 아프기까지 했다.
아르바이트하면서는 가볍게 안타까움에서 그쳤다면 지속해서 부정적인 부모님들과 자식 간의 대화를 보니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됐다. 내가 그나마 생각해낸 방법은 "대화"였다. 하지만 내가 아이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확신은 할 수 없었다.
그러다 한 프로그램에서 가수 제시가 한 말이 인상 깊었다. " 아이들은 저를 좋아해요. 저는 아이들을 어린아이가 아니라 사람으로 대해요." 짧지만 강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어린아이가 아니라 사람으로 대한다는 것. 보통 부모들은, 자신의 기준에 잘못됨을 판단하고 꾸짖는다. 어린아이도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눈높이를 낮춰 이해할 수 있게 더 쉽게 설명해주면 된다.
우리나라의 부모교육이 필수가 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 공공장소에서 더 이상 눈살이 찌푸려지는 대화가 들리지 않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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