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투자의 길

 

요즘 투자 열풍이 불고있다. 내가 이제서야 눈을 뜬건지는 모르겠다만..

작년에는 주식이, 올해들어서는 가상화폐가 투자의 방법중 하나로 MZ세대들 사이에서 자리잡고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현상이 불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탑승했고 나 역시도 일개 개미중 한명이다.

 

처음에는 근로소득이 아니니 빨간불(수익)이 들어오면 마냥 좋다가도, 파란불(손실)이 들어오면 하염없이 불안했다.

그 다음부터는 어떤 회사인지 찾아보고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체크하게되었다. 이제서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주식 다음에는 가상화폐에 눈길이 갔는데 이 것도 열심히 찾아보니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2017년과는 다르게 여러 기업들에서 이목집중을 하고 있었고 계속해서 우상향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 초에 비트코인이 전 고점을 뚫으면서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간에는 일론머스크의 말 한마디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왔다리 갔다리 하기도 했고 하락장이 오는가 싶으면 그 다음에는 더 치솟고.. 심지어 코인을 사용해서 실제로 거래를 하겠다는 곳들도 많이 생겨났다. 

 

작년에는 지인들과 만나면 주식이야기로 가득했는데 올해는 가상화폐이야기만 주구장창 한다. 

단타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대게였는데 가상화폐장은 24시간이다보니 만나고 있는 와중에도 표정이 수시로 변하고 핸드폰은 쉴새없이 들여다 보았다. 이건 투자가 아니라 도박판인가 싶을정도로. 

짧은 시간에 손가락 터치 몇번으로 돈을 번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좋은일이지만 계속해서 가상화폐장을 보고 신경을쓰는것은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나도 처음에는 유혹에 넘어가 단타의 장으로 이끌려 갔지만 단타로 얻었을 때의 희열보다 불안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걸 느끼고는 손을 털었다. 그 이후에는 안전한 방법으로 수익률을 높이고있다.

내가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 했던 방법을 몇가지 이야기해 보자면

첫번째, 충분히 그 기업이나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처음에 주식으로 수익을 본 친한 친구의 말에 한 기업에 들어갔다가 제대로 물려 지금까지 나오지 못한 기업이 있다.

 찾아보니 상장폐지도 갈 수 있다는 찌라시가 돌았고 , 그 다음부터는 기업에 투자하기 전 적어도 기업 분야와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는 알아   보고 들어가게되었다.

두번째, 분할매수 , 분할 매도 하기

 정찰병 보내기. 처음에 한 주 두 주 정도를 사놓고 관찰해본다. 물론 오를 거라는 확신이 있는 기업에 한에서. 적은 돈으로 시작을하면 손실   이나도 열심히 주워담으면 된다. 

세번째, 기업 가치가 높거나, 미래가 밝다고 해도 내가 관심이 많은 분야가 아니라면 한번 더 생각하기.

 앞으로 미래가 밝은 기업이라고해서 언제 어디서 악재가 터질지 모른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라면 관련 뉴스들이 들려오기도하고 가끔 찾아   보겠지만 관심분야가 아니라면 정보를 놓칠 확률이 높다. 실제로 한국에서 시장성이 좋은 어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적이 있는데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 조금 올랐을 때 팔아버렸다. 그 이후에 훅 떨어졌었는데 알고보니 악재가 터졌다고 지인이 알려줬다. 이렇듯 내가 관심이 없   는 분야면 영문도 모른채 속쓰린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의견을 덧붙히자면 코인이 급등폭이 높아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지만 ,

그 만큼 급락률도 높아 위험하다. 또 왜 올라가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코인들도 많고 세력들이 장난 치기도 쉬운 분야라 확실한 근거가 있는 가상화폐외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주식은 코인보다는 한번에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안정성이 높아 추천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