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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서른 여덟. 흔들려도 좋으니 꺾이지만 말아라

freeesia 2021. 6.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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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미래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학창시절 과외선생님이 이십대 중후반 이였는데 당시에 그 나이대에는 선생님처럼 당연하게 여러가지를 누리면서 살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는걸 크면서 깨달았고, 그 이후로는 가까운 미래를 그려나갔다.

 

먼 미래인 10년뒤,, 서른 여덟이 된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제서야 진로를 정해가고있는데 계속해서 한 길을 파고있을까?

외국에 정착했거나 한국에서 영어관련 일을 하거나 가게를 차리거나 셋 중 하나일 것이다.

사실 이 세가지는 내가 하고싶은, 했으면 하는 일들이다.

외국에 정착했다면 외국에서 가게를 하거나 사업을 운영할것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면 가게를 운영하며 영어 관련일을 하지 않을까..

아니면 회사를 끔찍히도 싫어하는 내가 다시 회사라는 집단에 속해 일을하고 있을까..

아무렴 무슨 일을 하고있든 그만한 이유가 있을테니 아주 잘 한 선택일 것이다.

 

서른 여덟..결혼은 했을까?

한국 사회에서는 결혼을 하고 아기를 돌보며 한 가정을 꾸렸을 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글쎄..

나는 충분히 내 삶을 즐기다 마음이 통하고 가치관이 맞는 사람이 나타다면 행복한 가정을 꾸릴 듯 싶다.

평생을 함께해야하는 동반자이기에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다.

 

훗 날, 서른 여덟의 내가 만약 이 글을 본다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충분히 잘 해왔고 잘 하고 있다고.

백세시대.. 서른 여덟이면 충분히 흔들려도 좋은 나이이니 꺾이지만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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